뉴욕증시, CPI 앞두고 반도체 줄줄이 실적 쇼크 경고..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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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요 기업의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미 핀테크 기업 업스타트 주가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11.8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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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요 기업의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일제히 하락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13포인트(0.18%) 내린 3만2774.4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59포인트(0.42%) 밀린 4122.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0.53포인트(1.19%) 하락한 1만249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지난주 미국의 7월 고용 보고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줄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력한 긴축이 지속될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시장은 7월 CPI 상승률은 8.9%로 전월(9.1%)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날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전날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거시적 경제요인과 공급망 제약 등으로 인해 매출이 6월30일 (실적 발표 당시) 내놓은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주가는 힘을 잃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엔비디아 주가는 각각 3.74%, 3.98% 하락했다. AMD(-4.53%)와 인텔(-2.43%) 주가도 미끄러졌다.
오안다의 에드 모야 선임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이 두 회사는 투자자들이 공급망 문제에서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업체들. 기술 전반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이 미국 기업 전망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주가는 29.64% 폭락했다.
미 핀테크 기업 업스타트 주가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11.84% 급락했다.
석유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가는 워렌 버핏의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지분이 20.2%로 늘렸다는 소식에 3.95% 올랐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센트(0.29%) 내린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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