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女 청소년 핸드볼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허경구 입력 2022. 8. 1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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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006년 첫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유럽 국가를 상대로 7연승을 달린 한국 대표팀은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한국은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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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덴마크 상대 첫 우승 도전
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006년 첫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대표팀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진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헝가리에 30대 29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헝가리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전을 17-16으로 한 점 앞선 채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 후 18-21로 역전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서진 김민서 임서영 등의 득점과 골키퍼 김가영의 선방에 힘입어 가까스로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18년 준결승에서 헝가리에 29대 34로 진 아픔을 설욕했다. 경기 막판 헝가리 선수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낸 김가영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의 임서영이 8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4강전 헝가리와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유럽 국가를 상대로 7연승을 달린 한국 대표팀은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를 연이어 제압했고 조 1위로 오른 본선에선 루마니아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8강에서 스웨덴, 4강에서 헝가리까지 돌려 세웠다.

이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한국은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의 상대는 전통의 강호 덴마크다. 덴마크는 2006년과 2012년 두 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006년엔 한국을 33대 36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한국으로서는 16년 만에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시 15분에 열린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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