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尹은 대통령실서 상황 점검

현예슬 2022. 8. 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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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중부지방에 이틀째 물폭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집중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정부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한 총리는 기상 상황과 집중호우 대처상황 등을 보고받고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 폭우가 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침수 우려가 큰 지역에 대피 안내를 강화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히 응급 복구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폭우로 인해 늦은 시간에도 비상근무 중인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초동 자택에서 폭우 관련 상황에 대응한 것을 두고 정치권으로부터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못 했다며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엮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영상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과 충청권 호우상황, 피해 신고 상황, 응급 복구 현황과 수도권 지하철 운행상황 등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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