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 개기름.. 여름되면 진짜 피부 나빠질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 8.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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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안나던 뾰루지도 나오고, 피지 때문에 얼굴이 번들거려 보기 싫다.

비누 성분이 피부의 유분기를 다 제거하면 피부는 없어진 유분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미 여름 동안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약해진 피부에는 간단한 기초화장과 최소한의 색조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여드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여드름 연고를 처방 받아 바를 수도 있고, 피지를 억제하는 레이저 치료나 피부스케일링, 먹는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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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여름이 되면 안나던 뾰루지도 나오고, 피지 때문에 얼굴이 번들거려 보기 싫다. 여름에 정말 피부가 더 나빠질까?

가능성은 있다. 피지와 땀이 많이 배출되는 여름엔 '성인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때 생긴 여드름과 달리 '계절'을 타는 편이다. 성인 여드름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여성의 경우 화장을 자주 하고, 생리 전후의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성인 여드름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 공히 '여름'은 성인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계절적 요인이다. 더운 날씨에는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고 세균 번식이 활발한데다 피지와 땀, 그리고 화장품과 먼지가 뒤섞여 모공을 막을 수 있어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휴가지에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각질층 손상이 강한 피부 자극으로 이어져 여드름이 더욱 심해진다.

휴가철, 강한 자외선에 손상 된 피부는 에어컨에도 취약하다.  에어컨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와 습도 차이가 심해지면 피부가 더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또 다른 계절에 비해 낮 활동량이 많아 수면시간이 늦고 수면량도 줄 수 있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성인 여드름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실천해야 할 것은 꼼꼼한 세안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는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나 색조화장 등의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잘 씻어내는 것이 좋다. 또한 피지가 굳을 수 있는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다만 비누로 너무 자주 씻으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비누 성분이 피부의 유분기를 다 제거하면 피부는 없어진 유분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미 여름 동안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약해진 피부에는 간단한 기초화장과 최소한의 색조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인 여드름은 주로 심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으로 짜거나 긁을 경우에는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해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비위생적이고 무분별한 자가치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나 호르몬, 수면, 인스턴트 음식, 자외선, 에어컨, 유전적 요인 등의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조절과 충분한 수면, 식이요법 등을 잘 실천해야 한다. 치료는 여드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여드름 연고를 처방 받아 바를 수도 있고, 피지를 억제하는 레이저 치료나 피부스케일링, 먹는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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