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매일 먹었더니 뇌에 이런 변화가..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8.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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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식습관은 인지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녹차의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 '말차'를 섭취하는 것이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의 차(茶) 회사 '이토엔'과 치매 진단 신체지표를 연구하는 일본 스타트업 '엠씨비아이(MCBI)' 공동 연구팀은 말차 섭취와 인지기능 향상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말차를 매일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인지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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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섭취와 인지기능 개선 간 상관관계가 관찰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기 식습관은 인지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채소·과일·유제품·생선·견과류·올리브유 등을 충분히 섭취한 노인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 식습관이 건강하지 않은 노인보다 평균 뇌 용적이 크다고 알려졌다.

최근 녹차의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 ‘말차’를 섭취하는 것이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의 차(茶) 회사 ‘이토엔’과 치매 진단 신체지표를 연구하는 일본 스타트업 ‘엠씨비아이(MCBI)’ 공동 연구팀은 말차 섭취와 인지기능 향상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경도인지장애(MCI)나 치매 초기 단계, 또는 주관적 인지장애를 진단받은 60~85세의 일본 간토 지역 주민 99명이 그 대상이었다. 참가자 일부는 12개월간 매일 말차 캡슐 2g을, 나머지는 옥수수 분말로 만든 위약을 복용했다. 누가 진짜 말차 캡슐을 먹을지는 무작위로 결정됐으며, 실험 전후로 참가자들의 인지기능이 측정됐다.

연구 결과, 말차를 매일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인지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산화신경인지기능검사(Cognitrax)로 뇌 각 영역의 기능을 측정한 결과, 표정에서 감정을 인식하는 ‘사회적 인지기능’ 영역에서 뚜렷한 개선이 확인됐다. 다만, 치매 선별도구인 ‘간이정신상태검사(MMSE)’와 경도인지장애 선별도구인 ‘몬트리올인지평가(MoCA)’ 등 신경심리학적 검사 결과에선 말차 섭취 집단과 위약 섭취 집단 간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말차의 인지기능개선 효과는 선행 연구에서도 관찰됐다. 61명의 노인에게 매일 말차 추출물 3g이나 위약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말차를 섭취한 여성 노인은 경도인지장애 선별검사인 ‘몬트리올인지평가’ 점수가 개선됐다는 2020년 연구 결과가 있다.

말차엔 카테킨과 테아닌이 풍부하다. 카테킨은 혈당과 체지방을 낮추고, 작업기억력 향상에 이롭다. 테아닌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잠이 잘 오게 하며, 마찬가지로 작업기억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이 연구는 지난 2일 ‘2022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2)’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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