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與,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 가결..이준석 "가처분 신청할 것", 폭우에 9명 사망·6명 실종, 이명박·김경수 광복절 특사서 제외될 듯 등

김효숙 2022. 8. 9. 21: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9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 일대의 수위가 상승해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與,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 가결…이준석 "가처분 신청할 것"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9일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최종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현 지도부인 최고위원회는 당헌당규 해석상 자동 해산되며,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국위 의결에 앞서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에 들어갔으며, 소속 의원 115명 중 73명이 참석해 100% 찬성으로 비대위원장 추대를 마쳤다.


이날 전국위 의결로 지위 및 권한을 상실하게 된 이준석 대표는 당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국위 의결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한다. 신당 창당 안 한다"고 짧게 적었다.


▲강원서 산사태로 1명 숨져…폭우에 9명 사망·6명 실종

8일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실종 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은 9명이다.


▲尹대통령, 일가족 숨진 관악구 반지하 집 현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발달장애 가족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관악구 침수피해 지역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관계자 및 주민들로부터 사고 당시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해당 주택의 반지하 집에서는 전날 쏟아진 폭우로 40대 자매와 10대 여야 1명이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명박·김경수 광복절 특사서 제외될 듯…'정치인 사면' 최소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 대상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특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사면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고심 끝에 '정치인 사면' 폭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국정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이 좋지 않은 정치인 사면을 단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폭우 피해 지원 속도…특별자금 공급·보험금 우선 지급(종합)

금융권이 폭우 피해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대상으로 특별 자금을 공급하고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이 시행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피해 중소기업, 개인에게 대출 등 금융 지원에 나섰다. 보험업계도 피해 주민들이 보험금을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카드업계도 신용카드 결제로 인해 수해 피해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나섰다.


▲미·중 틈새 위기의 삼성, TSMC와 격차 좁힐 뜻밖의 기회왔다

칩4 동맹·반도체 지원법 등으로 난감한 입장에 놓였던 삼성전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 TSMC의 3나노 양산 차질에 계획이 생겼다는 관측이 나돌면서다. 지난달 세계 최초 3나노 양산에 돌입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조금이나마 좁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번 계기가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삼성 역시도 수율 개선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