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11일 '도로 위 지하철' 원이대로 S-BRT 주민설명회 개최 [창원소식]

강종효 2022. 8. 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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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의 설계(안)이 마련돼 구체적 설계 및 운영계획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8월1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대상 지역이 넓고 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의창구청(10시), 반송동 행정복지센터(13시30분), 가음정동 행정복지센터(16시)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주민 의견을 듣는다.

시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육호광장-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L=18.0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1단계 원이대로(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L=9.3km) 구간은 국토교통부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BRT) 시범사업으로 선정(‘20.01)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우선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인 3·15대로 구간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은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BRT 전용주행로, 교차로 신호처리, 중앙정류장 위치 및 접근체계 등 BRT 체계시설 도입에 따른 교통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기관 T/F 회의, 경찰서 교통안전심의 사전협의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보완해 최적의 설계(안)을 마련했다.

또한 BRT 시행으로 통행체계가 변경되는 창원광장은 두 차례(‘20년 10월, ‘21년 11월)에 걸쳐 시행한 '시민공감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다수의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청과 광장을 연결해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한 교통운영방안을 반영했고, 주민설명회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시민 의견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최대한 반영될 계획이며 이후, 경찰서 교통안전심의, 경상남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강신오 창원특례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은 정해진 시각에 버스가 도착하는 것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만큼 BRT 사업 시행을 통해 정시성과 신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창원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BRT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주민설명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9일 의창구 대산면 동부마을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대산면 동부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 관련 설명 후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설명회에서 △천연기념물 지정 절차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천연기념물 지정 시 지원 및 규제사항 등에 대해 안내했고, 주민들은 주차장·화장실 등 제반 시설의 설치, 재산권 행사의 제한, 토지 수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팽나무는 수령이 50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는 노거수로 2015년 보호수로 지정돼 시가 관리하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관계전문가의 현지 조사를 거쳐 오는 24일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심의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보존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선출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제9대 전반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9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31회 정례회를 열고 제9대 전반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단을 구성했다.


이날 정례회에 참석한 시군의회 의장들은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의 3선에 걸친 의정 경험과 지방의회 발전을 향한 열정을 인정해 만장일치로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통영시의회 김미옥 의장과 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장이 각각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밀양시의회 정정규 의장을 호선했다.

협의회는 이어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 정부조직법 조기 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이근 협의회장은 "도내에 산적한 지역 현안과 지방의회 독립 문제 등 당면한 과제가 많다"며 "시군의장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협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협의회장의 임기는 전반기 의회가 종료되는 2024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경남 18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월 정례회를 개최해 지역현안과 공통의제를 논의해 오고 있으며 각종 안건을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등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신월민원센터 신청사 개청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9일 신월민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신월민원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강기윤 국회의원, 지역 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2021월 7월 착공해 기존 민원센터 부지에 연면적 919㎡,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5월 준공돼 6월13일부터 민원센터 업무를 개시했다. 

1층은 민원실과 주민쉼터, 2층은 평생학습센터, 3층은 주민자치센터와 회의실, 4층은 기계실로 사용된다.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민원센터 건물 노후로 불편을 겪었던 신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고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신월민원센터 신청사 건립으로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버스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9일 ‘창원시 버스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가 구축한 버스통합관리시스템은 지난 2021년 시행한 준공영제를 보다 효율적이고 운영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시내버스의 ‘운행 이력관리’, ‘비정상 운행(결행) 검증’, ‘운행실적에 따른 재정지원금 산출’ 등 시내버스의 운행계획에서부터 운행완료에 따른 정산체계까지 준공영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버스통합관리시스템은 창원시의 준공영제 추진 초기단계에서부터 준비한 사업으로 준공영제의 공동주체인 버스업체와 업체협의회에서도 투명한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시스템 구축·운영에 동의한 바 있어 시내버스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일암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민간의 영역에서 운영되던 버스업계에 대한 효율적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버스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1일 약 4300회가량 운영되는 시내버스에 대한 모든 운행이력과 수입금을 매일 점검하는 등 운행 관련 데이터의 전산화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방안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진해해양공원, 경남관광재단 ‘유니크베뉴 25선’ 선정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는 진해해양공원이 경남관광재단이 선정한 ‘2022년 경상남도 유니크 베뉴(Unique Venue)’에 선정됐다.

‘유니크 베뉴’는 독특한 컨셉과 분위기, 스토리를 가진 도내 회의장소를 뜻하는 것으로 시설여건과 차별성, 접근성, 마케팅 실적 등을 고려해 경남관광재단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진해해양공원에는 230여명이 동시에 참석 가능한 국제회의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태양광발전 건축물인 창원솔라타워와 함께 지상 120m 높이의 전망대를 통해 거가대교와 신항만을 비롯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박남용 해양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유니크 베뉴 선정을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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