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통제·산사태·마을고립 '폭우 3중고'

곽경근 2022. 8. 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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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최대 400㎜ 가까운 물폭탄이 중부지방에 쏟아지면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일대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로 마을이 고립되어 있다.

9일 오후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남한산성을 잇는 도로가 끊기고 남한산성 터널 입구는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일방통행하고 있다.

특히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은 산사태로 나무가 부러지고 마을의 주택들이 토사물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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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한산성면 폭우 피해 산더미
-집중호우에 도로 끊기고 산사태로 마을 고립
8일부터 최대 400㎜ 가까운 물폭탄이 중부지방에 쏟아지면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일대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로 마을이 고립되어 있다.
9일 오후 전날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이 토사와 나무로 뒤덮여 있다.(사진=연합뉴스)

9일 오후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남한산성을 잇는 도로가 끊기고 남한산성 터널 입구는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일방통행하고 있다.
남한산성 도로 곳곳은 폭우로 끊겨 양방향 모두 통행이 불가하다.

남한산성 터널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면서 일방통행 중이다.
특히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은 산사태로 나무가 부러지고 마을의 주택들이 토사물로 뒤덮였다. 산사태로 쏟아져 내린 토사물은 물론, 자갈과 돌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부러진 나뭇가지들은 도로와 집주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다.
남한산성면 불당리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김상진(사진‧84)씨는 "농작물도 걱정이지만 개와 염소 등 가축들이 굶고 있어 걱정"이라며 "내일 아침에는 자녀들과 함께와서 농장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람이라도 불면 곧 떨어질 것은 아찔한 상황이다. 광주시와 마을 주민들이 포클레인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9일 오후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 주민이 토사를 치우고 있다.(사진=중부일보 제공)
검복리 일대가 산사태로 쓸려내려온 토사와 나무들로 뒤덮여 있다.(사진=중부일보 제공)
기상청은 경기지역에 11일까지 100㎜~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 광주=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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