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와 잘 맞는 레반도프스키, 비결은 '과르디올라 축구 경험'

윤효용 기자 2022. 8.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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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팀 철학을 배웠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몇 주전 폴란드의 토마스 브워다르치크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바이에른뮌헨에서 팀을 꾸리고 이끄는 과르디올라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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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팀 철학을 배웠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여름 바이에른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시즌 전부터 바이에른과 이별을 고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행에 대한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다. 바이에른은 남은 계약기간 1년을 채워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67억 원)를 건네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 성공적으로 정착 중이다. 프리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플레이에 잘 녹아들었고 클래스를 보여줬다. 지난 8일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2 주안 감페르 트로피에서는 푸마스UNAM를 상대로 3골에 관여하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페드리와 찰떡 호흡을 보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에 빠르게 적응한 이유는 과르디올라식 축구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몇 주전 폴란드의 토마스 브워다르치크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바이에른뮌헨에서 팀을 꾸리고 이끄는 과르디올라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과르디올라와 매우 유사하다. 두 사람 모두 6번 역할로 뛰었다. 같은 방식으로 축구를 생각한다. 이 기억으로 바르셀로나가 내 옵션 중 하나가 됐다. 과르디올라에게 말하진 않았지만 바이에른에 있을 때 언젠가 바르셀로나에 올 수 있는 준비가 됐다. 모든 스태프가 스페인 사람이었다. 8명이 있었다. 티아고 알칸타라, 하비 마르티네스와도 잘 지냈다. 두 사람 모두 나의 바르셀로나행을 축하해줬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도 살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항상 라리가에서 뛰고 스페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12년을 독일에 있었다. 매우 긴 시간이다. 거기서 모든 걸 이뤘다. 12년 안에 멈추고 싶지 않았다. 거울을 보면서 '왜 도전하지 않지?'라고 말했었다"며 이유를 더했다. 


은퇴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켜보자. 스페인에 계속 남아있을 지는 너무 이른 질문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시간이 내가 어떻게 은퇴할 건지, 여기서 계속 살지 말지 결정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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