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국내 도입 소식에 한국정보통신·이루온 '날았다'

신지안 2022. 8. 9. 15: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제공)
애플이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가 올해 연말 국내에 도입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꼽히는 한국정보통신이 연일 강세다.

8월 9일 오후 2시 27분 한국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2.55%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 17.35% 상승했다 이후 급등세가 한풀 꺾였다. 전날인 8월 8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29.97% 올라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처럼 한국정보통신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정보통신이 현대카드와 단독결제에 따른 기술 협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신업계와 밴(VAN)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측과 국내 단독 서비스 제공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현대카드는 국내 대형 부가가치통신망 3곳인 한국정보통신(KICC), 키스(KIS)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등과 세부적인 결제망과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 여러 방식으로 애플페이와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페이 관련주로 꼽히는 이루온 역시 9일 2시 27분 기준 13.65%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8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10.75% 오른 바 있다. 이루온은 근거리무선통신(NFC)에 사용되는 무선통신 USIM칩을 생산한다. 애플은 NFC 방식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이루온에 투자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신지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