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대성공 '대성하이텍' 오늘부터 일반청약 시작

홍주연 2022. 8. 9. 15: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성하이텍 제공)
대성하이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대성하이텍은 8월 9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2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앞서 대성하이텍은 지난 4~5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성공을 거뒀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7400원~9000원)의 최상단인 9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가의 경우 공모가 최상단을 제시한 기관 비중이 99.16%(미제시 5.36% 포함), 1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60%(미제시 포함)가 넘었음에도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1678개 기관이 참여해 19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 299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95억원 수준이다. 대성하이텍은 상장 후 확보한 공모 자금을 설비확충, 연구개발(R&D)과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들로부터 인정받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2차전지 장비 부품과 해외 향 방산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영위 등 대성하이텍에 대해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반도체·2차전지·방산 사업 등에서 사용하는 공작 기계와 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미국, 영국, 중국 등 총 24개국에 수출하고 57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했다. 지난해 기준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6%에 달한다. 2021년 매출액은 2020년보다 56.5% 증가한 112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부터는 2차전지 장비 부품, 해외 방산 부품, 폴더블폰 힌지 부품, 전기차와 수소차 부품 등 수익성이 높은 각종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수익성 개선과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독일과 일본 경쟁사를 넘어서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주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