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목뼈 디스크 내시경 시술 성공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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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이 발표한 내시경 경추(목뼈) 디스크 절제술에 관한 연구논문이 최근(7월 28~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회 태평양 및 아시아 최소 침습 척추 수술 학회(PASMIS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상호 회장은 1992년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한 후 1994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 및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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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이 발표한 내시경 경추(목뼈) 디스크 절제술에 관한 연구논문이 최근(7월 28~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회 태평양 및 아시아 최소 침습 척추 수술 학회(PASMIS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PASMISS는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두 분야의 모든 척추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회다.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디스크 절제술은 상대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허리 디스크 시술보다 고난도 내시경 기술에 해당하며, 수술에 대한 숙련도와 경험이 필요하다. 우리들병원의 내시경 요추(허리) 디스크 제거술은 2017년 미국 정부와 학회로부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의료보험을 적용, 표준 치료로 공인받기도 했다.
이상호 회장은 1992년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한 후 1994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 및 정립했다.
이번에 발표한 ‘경추 디스크 탈출증에 대한 전방접근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 단일 메이저 척추 센터에서 928명 환자의 임상 결과’는 단일기관에서 치료받은 대규모 환자군의 장기간 추적관찰 연구다.
발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2년간 청담 우리들병원에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을 받은 환자 928명을 평균 3년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약 94% 성공률로 통증 및 기능장애가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 중 67명이 2곳 이상의 다분절 탈출증 환자이지만, 목 디스크 수술의 위험 요소인 주요 혈관 손상이나 식도 손상, 신경 유착 등 수술 후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호 회장은 9일 “이제 내시경 수술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경계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경추와 흉추는 가장 고난도의 내시경 기술을 요하는 영역인 만큼 정확한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이 안전하고 적합한 원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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