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여름철 자외선, 백내장 발병과 관련 있을까?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 2022. 8. 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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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농장을 운영하는 52세 여성 류모씨는 얼마 전부터 야외에서 작물을 수확할 때마다 앞이 뿌옇게 보이고 이물감까지 느껴져 안과를 찾았다.

햇빛에서 나오는 강한 자외선인 UVB에 눈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백내장이나 광각막염, 황반변성 등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으며 노안과 난시 증상도 어느 정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눈에 장시간 강한 자외선을 쏘게 되면, 백내장을 비롯해 각종 안과 질환 발병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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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
개인 농장을 운영하는 52세 여성 류모씨는 얼마 전부터 야외에서 작물을 수확할 때마다 앞이 뿌옇게 보이고 이물감까지 느껴져 안과를 찾았다. 원래부터 지니고 있던 노안이 심해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류씨에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을 줄여야 한다"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여름철의 강한 햇볕은 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햇빛에서 나오는 강한 자외선인 UVB에 눈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백내장이나 광각막염, 황반변성 등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뜨겁고 습한 여름철에는 더욱이 자외선 과다 노출에 유의해야 한다.

백내장은 우리 눈의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뿌옇게 변하면서 나타나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 저하로 나타나는데, 두 질환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다. 이에 수술을 통해 보다 뚜렷한 증상 개선을 시도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해당 수술은 혼탁해진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증상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크게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뉘는데, 기존에 많이 쓰이던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하나만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술 후에도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지닌다.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 근거리, 중거리 모두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으며 노안과 난시 증상도 어느 정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술 후 별도의 시력 교정 장치를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생활 습관, 직업, 환경, 기저질환 유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

눈에 장시간 강한 자외선을 쏘게 되면, 백내장을 비롯해 각종 안과 질환 발병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양산이나 모자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너무 색이 진한 렌즈를 선택하면 오히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알맞은 인공수정체의 선택과 정교한 수술 과정이 만족도와 안정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다. 그만큼 의료진의 정교한 스킬과 풍부한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전 해당 의료진의 실력은 물론, 최신 기술과 우수한 장비를 활용하는지, 수술 시스템과 사후 관리 체계를 잘 갖춘 병원인지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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