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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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명상하는 것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 증진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아무런 생각 없이 가만히 명상에 잠기는 것이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창의성 증진에 도움된다고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코우 무라야마(Kou Murayama)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만히 명상 시간을 갖는 것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여러 활동을 한다"며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이 연구 결과는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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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튀빙겐대학교 연구팀은 성인 250명 이상을 두 집단으로 나눠 연구했다. 한 집단은 20분간 명상에 잠기도록 하고, 다른 집단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휴식하게 했다.
명상하는 집단은 20분간 휴대전화 사용과 독서가 금지됐고, 걸어 다니는 것도 금지됐다. 오로지 가만히 앉아서 아무 생각 없이 명상하는 것만 허용됐다. 시간이 지난 후 두 집단에 휴식 후 기분을 질문한 결과, 명상한 집단이 더 큰 즐거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를 어둡거나 폐쇄된 장소로 바꿔도 결과는 똑같았다. 연구진은 아무런 생각 없이 가만히 명상에 잠기는 것이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창의성 증진에 도움된다고 분석했다. 또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며 자아 존중감 향상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창의성 증진에 좋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도 알려졌었다. 2001년 미국 뇌과학자 마커스 라이클 박사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 영역이 작동되는 것을 밝혔다. DMN은 뇌가 초기화되는 영역으로, DMN이 활성화되면 창의성 발휘와 작업 수행 능력이 향상한다.
연구에 참여한 코우 무라야마(Kou Murayama)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만히 명상 시간을 갖는 것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여러 활동을 한다"며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이 연구 결과는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실험심리학저널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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