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내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안민구 2022. 8. 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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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5.7만대·기아 46.7만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18.4만대 1위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이 누적 100만대를 넘어섰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7월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2만9484대를 판매해 누적 판매 대수 102만3484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7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13년 만의 100만대 돌파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55만6854대, 기아는 46만6630대의 친환경차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14만3636대, 수소전기차 2만4874대, 하이브리드차 38만8344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전기차 8만6100대, 하이브리드차 38만53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는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이다. 2013년 출시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금까지 총 18만3837대가 팔렸다. 올해 하반기 7세대 그랜저가 출시되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누적 판매 대수는 조만간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는 12만6485대가 팔려 누적 판매 대수 2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9만832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5809대) 등의 순이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는 전동화 흐름에 발맞춰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처음 적용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이래 1년여 만에 4만876대가 팔렸다. 기아 EV6는 2만6230대, 제네시스 GV60은 5127대 각각 판매됐다. 이들 세 모델의 누적 판매 대수는 7만2233대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연내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의 국내 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9월 출시하는 현대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에 이어 기아 EV6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기아의 두 번째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이자 대형 전기 SUV인 EV9이 출시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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