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월 24GB 5만9000원 중간요금제 선보여..KT·LGU+도 준비 중

홍주연 2022. 8. 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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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5G 서비스 상용화 3년 만에 중간요금제가 나왔다.

지난 8월 5일 SK텔레콤이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이르면 이번 주 중간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복수의 안을 만들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월 5만9000원에 24GB(기가바이트)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았다. 이제 SK텔레콤 5G요금제는 월 4만9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5만9000원에 24GB를 제공하는 ‘베이직 플러스’, 월 9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X 프라임 플러스’로 운영된다.

KT와 LG유플러스는 데이터 30GB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KT는 월 6만2000원에 기본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안을 마련했다. 기본 데이터 10GB(월 5만5000원)짜리 상품과 110GB(월 6만9000원)짜리 상품 사이 중간요금제를 신설하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정부 요청에 따라 요금을 더 낮출 수 있는지 최종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월 6만원대 초반에 30GB 또는 그 이상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는 기본 데이터 12GB(월 5만5000원)를 제공하는 요금제와 150GB(월 7만5000원) 요금제 사이에 중간 구간이 없었다.

한편 중간요금제로 제공하는 데이터의 양이 적당한지 여부에 관해 논쟁이 뜨겁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5G 가입자의 한 달 데이터 사용량은 1인당 26.2GB다. 이 중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한 달 평균 41.1GB 사용)를 제외한 일반 요금제를 이용하는 5G 가입자는 평균 13.6GB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요금제는 매월 일정한 양의 기본 데이터가 정해진 요금제를 가리킨다.

[홍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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