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덜 풀렸나?' 복귀한 박민지의 흔치 않았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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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 최강자 박민지가 복귀전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박민지는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최종 라운드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민지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박지영 등과 함께 공동 2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후 박민지는 한 달 뒤 열린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최종 라운드 17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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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서 두 차례나 더블 보기 기록하는 등 고전
국내 여자 골프 최강자 박민지가 복귀전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박민지는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최종 라운드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민지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박지영 등과 함께 공동 2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국내 대회에만 주력했던 박민지는 해외 투어 대회 도전을 선언했고 지난달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37위(6언더파 278타로)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2개 대회를 건너 뛴 사이 박민지의 아성은 크게 위협받았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유해란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고 상금 순위에서도 박지영이 바짝 따라왔다.
경쟁자들의 추격을 손 놓고 볼 수 없었던 박민지는 후반기 첫 대회에 곧바로 참가,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라운드 내내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박민지는 대회 첫 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 실수를 범한데 이어 마지막 날에도 13번홀(파4)에서 다시 한 번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꾸준함의 대명사 박민지의 기량을 감안하면 의외일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박민지가 올 시즌 더블 보기 이상을 기록했던 횟수는 단 두 차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박민지는 지난 5월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 바 있다. 당시 박민지는 4번홀(파5)에서 러프에 3번이나 빠지는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박민지는 한 달 뒤 열린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최종 라운드 17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한 대회 두 차례 더블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박민지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TOP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이가 바로 박민지다.
특히 박민지는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던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끝내 우승까지 도달했고, 한국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오른 뒤 직후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실수를 빨리 지워내는 박민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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