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서 대형 해파리 떼 출현 .. 30여명 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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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10여 마리가 출현해 해수욕객 30여명이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119 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께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앞바다에 촉수 포함 최대 3m에 달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50여 마리가 나타났다.
강한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지름이 1m, 무게 200㎏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어구 파손, 조업 손실,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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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10여 마리가 출현해 해수욕객 30여명이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119 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께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앞바다에 촉수 포함 최대 3m에 달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50여 마리가 나타났다.
출현한 해파리 중 20여 마리는 성체 크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39명이 해파리에 쏘였으며, 이들은 식염수를 이용한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
수상구조대는 뜰채를 이용해 해변에 떠내려온 해파리를 수거했고, 수거된 해파리는 기장군을 통해 폐기 처리될 예정이다.
강한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지름이 1m, 무게 200㎏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어구 파손, 조업 손실,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7일 부산·울산·경상북도·강원도 전체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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