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마음은 소년"..더보이즈, 첫 월투로 이룬 성장 (엑's 현장)[종합]

이슬 기자 2022. 8.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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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며, 3개월 동안 이룬 성장을 입증했다.

더보이즈의 첫 월드 투어 '더 비 존 (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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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며, 3개월 동안 이룬 성장을 입증했다.

더보이즈의 첫 월드 투어 '더 비 존 (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더보이즈는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어크, 런던, 로테르담, 자카르타, 방콕 등 미주-유럽-아시아 11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5~7일 3일간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첫 월드 투어를 마무리한다.

'MAVERICK', 'Shine Shine'으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더보이즈. 멤버들을 월드투어를 끝내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서울 팬들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현재는 "오늘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만류했다.

이어 'Merry Bad Ending' 무대에 앞서 선우는 "더비들한테 끈적한 댄스 한 번 보여드려야겠다"라고 선언했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더보이즈는 소년에서 청년이 된 시점, 갖고 있는 정체성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케빈은 "저희는 나이는 들더라도 마음은 어린이, 소년"이라며 "모든 게 새롭고 감사한 마음으로 펼쳐나갈 거다. 영원히 노인이 되어도 더보이즈의 마음 만큼은 소년들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뉴는 "소년의 정체성은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려야만 소년이라고 보지 않는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선우는 곧 공개된 새 앨범에 대해 "저희가 청량하면서 섹시한 걸 잘한다.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성장한, 성숙해진 청량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또 다른 섹시함'을 강조했다.

섹시함이 느껴지는 무대에 이어 더보이즈는 'Whiplash', '환상고백'으로 소년미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2층에 있는 팬들을 위해 더보이즈는 돌출 무대를 돌아다니며 한층 가까이 소통했다.

또 더보이즈는 '2020 MAMA'에서 선보였던 'REVEAL', 'CHECKMATE'를 그대로 재연했다. Mnet'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곡이기도 했던 'CHECKMATE' 두고 상연은 "어떻게 보면 떠나보내줘야 할 곡"이라고 전했다.

앙코르 콘서트로 월드 투어를 맺으며 오는 16일 발매되는 새 앨범 수록곡 'Tiemeless'를 선공개했다. 상연, 현재, 뉴, 큐가 작사에 참여한 'Timeless'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팬들을 만나지 못 했던 더보이즈가 시간이 지났음에도 영원한 사랑을 표현했다.

'소년', 'No Air', 'THRILL RIDE', 'Bloom Bloom', 'D.D.D', 'Giddy Up'까지 더보이즈의 연대기가 느껴지는 곡으로 가득 채워졌다. 팬들도 더보이즈의 열정에 화답하며 뛰면서 무대를 즐겼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상연은 멤버들에게 "10대 후반부터 20대에 더보이즈로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건 값진 경험이고 행복한 일이다. 이 무대에 서기까지 쉽지 않았다. 힘들 때도 지칠 때도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멤버들이 더욱 단단해졌다. 체조에 올지 상상도 못 했다. 우리 멤버들, 너무 고생 많았다고 안아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리를 빛내주는 건 우리 더비라고 생각한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우리 멤버들도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멤버들과 팬들에게 거듭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오는 16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어(BE AWARE)'로 컴백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IST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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