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병대 창설 246년 만에 첫 흑인 4성장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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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창설 246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4성 장군이 탄생했다.
미 해병대는 1941년까지만 해도 흑인을 비롯한 소수민족에 대한 모집을 거부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에야 흑인의 해병대 지원이 가능해졌다.
당시 루스벨트 대통령은 지도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음 해부터 해병대에서 흑인을 모집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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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창설 246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4성 장군이 탄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며 공언했던 정부 모든 부문에서의 다양성 확보가 소수인종 중용 인사를 통해 또 한 번 실현됐다.
미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마이클 랭글리 해병대 전력사령관(중장)이 최근 상원 임명동의안 가결에 따라 이날 부로 대장 계급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랭글리는 지난 5월 미 아프리카사령관(대장) 후보자로 지명됐었다.
랭글리는 기념식에서 “아프리카사령관으로서 지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군대 내에서의 다양성은 우리의 경쟁자들에 대해 결정적인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해병대는 1941년까지만 해도 흑인을 비롯한 소수민족에 대한 모집을 거부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에야 흑인의 해병대 지원이 가능해졌다. 당시 루스벨트 대통령은 지도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음 해부터 해병대에서 흑인을 모집하도록 했다.
루이지애나주에서 태어난 랭글리는 텍사스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해병대에서 복무했다. 취임식은 오는 9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의 주재로 열릴 예정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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