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무대서 날아보자" 우상혁, 다이아리그 출전차 출국

권중혁 2022. 8. 7.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세계의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2022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육상 역사상 최고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은 오는 11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리그 모나코 대회, 28일 스위스 로잔 대회를 차례로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는 우상혁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세계의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올해 마지막 해외 원정길이다.

2022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육상 역사상 최고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은 오는 11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리그 모나코 대회, 28일 스위스 로잔 대회를 차례로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맞붙었던 세계적 선수들과 또 한 번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와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 외에 주본 해리슨(23·미국),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 등 강자들이 나선다.

두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9월 8~9일 취리히에서 열리는 파이널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남자 높이뛰기는 총 5차례(로마·버밍엄·로마·모나코·로잔) 열리는데, 각 대회에서 얻은 랭킹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상위 6명이 파이널시리즈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개막전인 도하 대회에서 우승하며 8점을 얻었지만, 버밍엄과 로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현재 6위에 랭크돼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기록은 2m35로 대회 참가자 10명 중 6번째지만, 올해 최고기록(2m35)은 바심(2m37)에 이은 2위여서 파이널시리즈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널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다이아몬드리그 위너’ 타이틀과 함께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동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우상혁은 대회에 앞서 “TV와 유튜브로만 보던 경기에 제가 뛸 수 있어 항상 행복한 마음”이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남은 다이아몬드리그 경기를 재밌게 즐길 생각이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널라운드 트로피를 받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그날 컨디션과 상황을 믿고 플레이를 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