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만 가을' 푹푹 찌는 입추.. 서울 12일째 열대야

김철오 2022. 8. 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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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에서 가을의 시작인 입추에도 낮 최고기온 36도로 치솟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에 습도를 높이는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 예고됐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을 29~36도로 내다봤다.

지난밤 열대야가 낮의 습도 높은 무더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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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물빛광장에서 지난 5일 밤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4절기에서 가을의 시작인 입추에도 낮 최고기온 36도로 치솟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에 습도를 높이는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 예고됐다.

기상청은 7일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고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 강원 영서, 서해5도에서 5~60㎜, 강원 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5~4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을 29~36도로 내다봤다. 지난밤 열대야가 낮의 습도 높은 무더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6일 이후 12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관측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다만 이날 내리는 소나기는 일부 지역의 기온을 일시적으로 내릴 수 있다. 경기 북부, 강원 영서, 경북 일부 내륙은 이날 밤까지, 그 밖의 지역에선 8일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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