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찾아온 한 여름밤의 클래식 음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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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들을 위한 '한 여름밤의 클래식 음악 여행'을 마련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송파구 청소년 교향악단의 연주를 통해 힘든 위기 속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해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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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들을 위한 ‘한 여름밤의 클래식 음악 여행’을 마련했다.
이번 자리는 3년 만에 열리는 ‘송파구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로 지난 8월4일 오후 7시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진행됐다.
송파구 청소년 교향악단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12세에서 19세까지 청소년46명으로 구성된 송파구립예술단체이다. 2000년 창단 후 박정덕 지휘자를 중심으로 정기연주회와 석촌호수 아뜰리에 상설 공연, 지역내 문화축제 참여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멘델스존과 함께하는 여행'을 주제로 ▲맨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선보였다.
첫 번째 곡 ‘핑갈의 동굴’은 멘델스존의 작곡 스타일이 가장 잘 드러난 곡으로 그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느낀 점을 음악으로 경험하게 했다. 변화무쌍한 바다의 모습을 담은 한 폭의 풍경화를 바라보는 듯한 인상을 줬다.
두 번째 곡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낭만주의 대표 음악가 브루흐의 로맨틱한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곡이었다. 세 번째 곡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러시아 민속 춤곡 스타일로 서정성과 격정, 그리고 탄식과 희망이 교차 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연주회 대미를 장식한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는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연주를 통해 쾌활하고 평온, 생동감 있고 폭발적인 선율을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쳤던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송파구 청소년 교향악단의 연주를 통해 힘든 위기 속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해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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