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민 "손 씻는 문제로 시母에 대든 적 있어..조혜련과 문제 無" (동치미)

이창규 기자 2022. 8. 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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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올케이자 조지환의 아내인 박혜민이 시어머니에게 대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박혜민은 시댁과의 갈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형님들과의 문제는 전혀 없다. 하지만 시어머니께 한 번 대든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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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혜련의 올케이자 조지환의 아내인 박혜민이 시어머니에게 대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박혜민은 시댁과의 갈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형님들과의 문제는 전혀 없다. 하지만 시어머니께 한 번 대든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남편과 집을 보다가 족발을 미리 시켜놓고 먹으러 갔다. 집을 보면서 이것저것 만졌으니까 손 씻고 족발 먹자고 그랬는데 남편이 손을 안 씻겠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3~4살 때인데, '아빠 손 씻고 와서 밥 먹자'고 하니까 자기는 피곤하다고 손을 못 씻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손톱 밑에 까만 때가 있더라"고 폭로했다.

박혜민은 "그래서 제가 손을 씻고 먹자니까 남편이 화를 내면서 '내가 손 씻는 거 하나 내 맘대로 못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삐쳐서 있으니까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는데, 비누를 쓰지 않고 그냥 물로만 대충 닦고 왔다"면서 "족발이 안 넘어가더라. 그런데 어머니가 제게 '네가 남편을 잡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그래서 남편이 더 손을 안 씻는다고 그러시는 거다. 손 씻는 건 당연한 건데"라며 "(남편은) 눈치 없이 막국수를 먹는데 화가 나서 '어머니 저도 할 말은 해야겠어요'라고 하자마자 눈물이 막 떨어지더라. 그리고는 ‘손 씻는 건 당연한 거 아니에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어머니가 '너도 보통은 아니다. 시어머니에게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하시면서 방으로 들어가셨다. 저는 울고 남편 혼자 막국수를 먹었다"고 

사진= '동치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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