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쓰면 탈모 온다고? 진실은..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8. 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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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피해 모자를 쓰는 사람이 많다.

탈모 환자 중엔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긴다는 속설 때문에 모자 쓰기를 망설이는 사람도 있을 테다.

모자를 덮어쓰는 건 탈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모자가 머리를 꽉 조여 혈액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땐 탈모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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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자주 착용하면 탈모가 생긴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더위를 피해 모자를 쓰는 사람이 많다. 탈모 환자 중엔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긴다는 속설 때문에 모자 쓰기를 망설이는 사람도 있을 테다. 과연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대개 사람들은 모자를 쓸 때 머리를 꽉 조일 정도로 쓰진 않는다. 모자를 덮어쓰는 건 탈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모자가 머리를 꽉 조여 혈액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땐 탈모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모자를 느슨하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모자를 쓰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 정수리인데, 오랜 시간 노출되면 모발이 약해져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탈모 예방을 위해선 이때 모자를 착용해 머리카락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통풍이 잘 안되는 모자를 장시간 쓰는 행위는 두피에 좋지 않다. 바람이 통하지 않아 땀 배출이 많아지거나 땀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모공이 막히며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모자를 착용하고 수시로 벗어 두피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탈모는 모자 착용 외에도 식습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바람을 이용해 말려야 하며 머리를 말리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모근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도 삼가는 것이 좋다. 검은콩, 검은깨 등의 블랙푸드는 모발 강화와 성장에 도움을 주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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