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 맨날 폰게임? 이왕 하는 거 유익하게 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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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대교를 건넌 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강화읍 월곶리의 대표적인 유형문화재 '연미정'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임진강과 염하강의 모양이 제비꼬리 같아 연미정이라고 불리며, 강화도를 대표하는 평화전망대, 강화역사박물관등과 나란히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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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뷰 임중빈]
▲ 강화군에서는 연미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여행 모바일 게임인 'Alive 강화, 연미정에서 시즌2'를 출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연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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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대교를 건넌 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강화읍 월곶리의 대표적인 유형문화재 '연미정'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강화도의 치열했던 근현대사, 나아가 우리나라 격동의 근현대사 중심에 세워져 있는 정자다.
건립연대는 명확하지 않다. 연미정 주변으로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성곽 혹은 병영과 훈련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들이 발견돼 '월곶돈대'와 '월곶진'이 지속적으로 정비와 복원되고 있다.
임진강과 염하강의 모양이 제비꼬리 같아 연미정이라고 불리며, 강화도를 대표하는 평화전망대, 강화역사박물관등과 나란히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강소형 관광지, 비대면 추천 관광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강화군에서는 연미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여행 모바일 게임'인 'Alive 강화, 연미정에서 시즌2'를 출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태풍 매미로 쓰러진 수령 500년 느티나무를 복원하라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라는 단어가 꽤나 생소하다. 쉽게 표현하자면, 평소 재미없게 느껴지거나 지루하게 느껴지는 설문조사, 콘텐츠 읽기 등을 이용자 스스로 재미를 느끼게 하고 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끔 유도한다는 뜻이다.
▲ 연미정에는 미션카드와 게임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홍보 부스가 설치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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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한 초기 모습(왼쪽). 미션이 진행되며 스마트폰에서 AR(증강현실)기법의 미션도 체험할 수 있다(가운데). 카메라로 미션카드를 비추며 다음 미션의 지령을 받을 수 있다(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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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스에서 임무카드를 수령하고, 스마트폰을 준비해 QR코드를 찍으면 미션에 참가할 수 있는 '조인나우'라는 게임(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도 연계가 되어 누구나 쉽게 내려받고 실행을 할 수 있다.
한 손에는 임무카드, 그리고 한 손에는 게임을 실행시켜 월곶돈대 입구부터 하나하나 미션을 풀어나가면 된다. 평소 게임에 약한 사람이라도 '힌트보기'를 통해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흥행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 미션을 완수한 관광객이 관광안내소 앞에서 인증 스티커를 출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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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는 연미정 관광안내소 앞에 비치돼 있는 스티커 출력기에 완료한 인증을 입력하면 미션카드에 비어있는 느티나무 스티커를 입수할 수 있다. 이를 미션카드에 부착 후 카드를 수령했던 홍보부스에 가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총 3종으로 원하는 기념품을 한 가지 골라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체험미션은 올해 11월까지 계속되며,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5시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홍보부스에서 강화도 여행코스 추천과 함께 강화 원도심 사진여행을 통한 기념품 수령 이벤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다.
글·사진 임중빈 i-View 객원기자, joongb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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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시 인터넷신문 'i-View'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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