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2조원에 로봇청소기업체 아이로봇 인수

뉴욕=조슬기나 2022. 8. 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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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을 총 17억달러(2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2017년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137억 달러)와 2021년 할리우드 영화사 MGM(84억5000만 달러), 1차 의료기관을 운영업체 원메디컬(39억 달러)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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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을 총 17억달러(2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61달러(7만9200원) 규모다.

아이로봇은 로봇청소기 '룸바'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데이브 림프 아마존 수석 부사장은 "수년간 아이로봇은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제품으로 청소법을 재발견하는 능력을 입증해왔다"며 "소비자들의 생활을 더 쉽고 즐겁게 하기 위해 아이로봇팀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번 인수로 로봇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가정용 다기능 로봇 '아스트로'(Astro)를 공개하며 로봇 분야에서 공격적 투자를 예고했었다.

이번 인수는 2017년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137억 달러)와 2021년 할리우드 영화사 MGM(84억5000만 달러), 1차 의료기관을 운영업체 원메디컬(39억 달러)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오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아이로봇의 주가는 19%이상 치솟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은 1.6%가량 하락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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