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시범지구' 인천시-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논의

박혜숙 2022. 8. 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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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지구인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가 5일 인천시청 신관에서 '제5회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의 주요 의제로는 ▲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증명서 중복 발급 협조 요청 ▲중국 수입식품 해외생산업체 등록관리 강화 건의 ▲인천시 식품제조업체 우수 생산식품의 중국 판로개척 지원 ▲의료·관광 공동상품개발 추진 및 교류 확대 ▲인천 백령도~ 웨이하이시시 해양 국제항로 개설 건의 등 코로나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 추진 계획과 인천지역 기업들의 대 중국 무역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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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지구인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가 5일 인천시청 신관에서 '제5회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회의로 진행된 가운데, 인천시 산업진흥과와 웨이하이시 상무국 등 18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무역·물류, 지식재산권, 보건·의료·관광 등 13여개 제안 의제를 발표하고 분야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의 주요 의제로는 ▲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증명서 중복 발급 협조 요청 ▲중국 수입식품 해외생산업체 등록관리 강화 건의 ▲인천시 식품제조업체 우수 생산식품의 중국 판로개척 지원 ▲의료·관광 공동상품개발 추진 및 교류 확대 ▲인천 백령도~ 웨이하이시시 해양 국제항로 개설 건의 등 코로나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 추진 계획과 인천지역 기업들의 대 중국 무역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웨이하이시는 ▲두 도시 간 지식재산권 협력 강화 ▲인천대학교 등 인천시와 해외 인재교류 강화 ▲인천시 우수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 보세구 참여와 정기 세미나 개최 추진 ▲인천시와 의료기술 분야 교류협력 강화 등 총 7개 의제를 발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7년 회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한중 간 FTA 수석대표인 산업통산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참여한 가운데 열려 논의된 의제는 물론 앞으로 인천시 대 중국 교류 사업도 중앙정부와 논의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2015년 6월 FTA 체결 이후,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돼 같은해 7월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두 도시는 무역·전자상거래·관광·체육 등 7대 분야 41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분야별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류는 어려웠지만 온라인 교류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인천시와 웨이하이시의 의제를 면밀히 검토해 계속해서 후속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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