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청년 대상 보호지역 아카데미 운영

강원 원주 혁신도시에 소재한 국립공원공단 전경.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난 2~4일 계룡산국립공원 일원에서 보호지역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원)생 25명을 대상으로 제19차 보호지역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보호지역 아카데미는 국립공원공단이 생물다양성협약 보호지역 실행프로그램(CBD PoWPA)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청년들의 보호지역 인식증진을 위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0년 설악산(1차)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9회 운영, 10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립공원공단이 주최하고 (사)한국환경생태학회가 주관하여 국립공원을 포함한 다양한 국내 보호지역 대상 강의와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보호지역의 정책 동향과 과제’를 포함한 총 7강의 이론 강의, 3가지 주제(▲보호지역과 아름다운 숲 ▲생물다양성과 자연해설 ▲탐방로 관리)의 계룡산국립공원 현장답사, 최종적으로 해당 주제에 대한 조별 프로젝트 수행 및 발표로 진행됐다.

현병관 공단 상생협력처장은 “청년들의 보호지역 인식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범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글로벌 환경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