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st] '4시즌 승점 격차 단 1점' 맨시티 VS 리버풀, 우승 경쟁 5차전 돌입

조효종 기자 2022. 8.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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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이 또 한 번 우승 경쟁에 나선다.

새 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는 맨시티와 리버풀이다.

4시즌 동안 맨시티가 우승 3회, 리버풀이 우승 1회를 차지했다.

우승 횟수 면에서는 맨시티가 리버풀에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두 팀은 4시즌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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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왼쪽),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이 또 한 번 우승 경쟁에 나선다.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크리스탈팰리스와 아스널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023 EPL의 막이 오른다.


새 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는 맨시티와 리버풀이다. 각종 매체가 예측한 다음 시즌 예상 순위 1, 2위를 두 팀이 휩쓸고 있다. 4일 영국 매체 'BBC'를 통해 공개된 축구 전문가 22명의 최상위권 전망에서도 두 팀이 1위 표를 나눠 가졌다. 맨시티가 13표, 리버풀이 9표를 얻었다. 다른 팀을 뽑은 전문가는 없었다. 총점도 압도적이었다. 맨시티가 79점(1위 13표, 2위 9표), 리버풀이 74점(1위 9표, 2위 12표, 3위 1표)을 받았다.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한 토트넘홋스퍼의 점수는 두 팀에 비해 한참 낮은 38점(3위 17표, 4위 4표)이었다.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다. 2018-2019시즌을 기점으로 EPL은 맨시티와 리버풀의 2강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4시즌 동안 맨시티가 우승 3회, 리버풀이 우승 1회를 차지했다. 우승 횟수 면에서는 맨시티가 리버풀에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두 팀은 4시즌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018-2019시즌 이후 획득한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하다. 맨시티가 358점, 리버풀이 357점이다. 리버풀은 2018-2019, 2021-2022시즌 맨시티에 승점 1점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른 팀과의 격차는 컸다. 맨시티, 리버풀 다음으로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은 첼시인데, 첼시의 4시즌 합산 승점은 279점으로 두 팀과 약 80점 차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264), 토트넘(263), 아스널(256)이 따낸 승점은 첼시보다도 15점 이상 적었다.


두 팀의 우승 경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신입 스트라이커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올여름 나란히 공격진에 새 얼굴을 데려왔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정점에서 내려온 이후 계속 아쉬움이 남았던 스트라이커 자리에 엘링 홀란을 영입했다. 홀란은 맨시티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앞선 두 시즌 반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7경기 62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입증했다. 잉글랜드 무대 적응 여부가 관건이지만 부상 등 변수만 없다면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난 빈자리를 홀란보다 1살 많은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다르윈 누녜스로 채웠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8경기 26골을 넣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직 빅 리그에서 활약해 본 적이 없고, 홀란보다 보여준 것이 적다는 평가를 받지만 리버풀은 세계적인 공격수를 길러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 효과를 기대한다. 누녜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커뮤니티실드에서 빠르게 공식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첫 발을 내디뎠다.


리버풀은 6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승격팀 풀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8일 오전 12시 30분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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