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근대 한의학자 '석곡 이규준' 기념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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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근대 한의학의 선구자인 '석곡 이규준' 기념관이 건립된다.
포항시는 5일 남구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일원에서 석곡기념관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석곡 이규준'은 포항시 동해면 임곡리에서 태어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빛낸 인물 석곡 이규준 선생의 훌륭한 업적과 사상을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새로운 관광문화 요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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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근대 한의학의 선구자인 ‘석곡 이규준’ 기념관이 건립된다.
포항시는 5일 남구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일원에서 석곡기념관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석곡기념관은 사업비 53억5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981.55㎡,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기념관 1층에는 소강당, 수장고 등이 마련되고 2층에는 전시실, 상영관, 휴게라운지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외부에 전통가옥 구조물인 서까래 형태의 처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석곡 이규준’은 포항시 동해면 임곡리에서 태어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이다. 조선 의학자 이제마와 개항기 한의학을 빛낸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의감중마, 소문대요 등 수많은 저서를 편찬하고 후대에 많은 제자를 가르쳐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빛낸 인물 석곡 이규준 선생의 훌륭한 업적과 사상을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새로운 관광문화 요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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