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 나폴리의 '아프리카 선수 NO 영입' 발언에 "화법에 문제가.."

허인회 기자 2022. 8. 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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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첼시)가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최근 발언에 반응했다.

최근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영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쿨리발리는 "나는 나폴리 서포터스들을 잘 안다. 그들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도 안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의 생각이) 나폴리 도시 전체의 뜻도 아니다. 그들은 서로를 아주 존중할 줄 안다. 최근 나온 발언은 나폴리 도시의 생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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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칼리두 쿨리발리(첼시)가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최근 발언에 반응했다.


최근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영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들을 사랑하지만 AFCON 불참 서명을 받기 전에는 계약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들을 기용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급여를 지급하는 동안에도, 팀을 떠나서 뛴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AFCON은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 대항 축구대회로 각 구단은 대표팀 차출에 의무적으로 응해야 한다. 유럽축구 리그가 한창인 1월부터 2월에 걸쳐 있다. 지난달 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쿨리발리도 AFCON으로 인해 경기 출전에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작년 12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나폴리는 복귀하자마자 1월부터 AFCON에 참가해야만 했다. 세네갈이 결승까지 오르면서 쿨리발리는 2월이 돼서야 다시 나폴리에 합류했다.


쿨리발리는 데라우렌티스 회장의 발언에 반응했다. 유럽 복수 언론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그렇게 말하는 건 당사자 마음이다. 그러나 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폴리에서 뛸 때 세네갈을 위해 AFCON에 참가했고 우승했다"고 입을 열었다.


쿨리발리는 "세네갈 대표팀 주장으로서 말하는데 대표팀에 대해 그런 방식으로 말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화법을 문제 삼았다. 이어 "그의 생각은 존중한다. 만약 아프리카 선수 없이 팀을 운영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직전까지 몸담았던 나폴리 도시와 구단 자체에 대한 존경심은 그대로 드러냈다. 쿨리발리는 "나는 나폴리 서포터스들을 잘 안다. 그들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도 안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의 생각이) 나폴리 도시 전체의 뜻도 아니다. 그들은 서로를 아주 존중할 줄 안다. 최근 나온 발언은 나폴리 도시의 생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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