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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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열,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등을 유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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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는 이 질병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대응이다.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하비어 베세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가 “미국인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퇴치하기 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열,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등을 유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또 질병 퇴치에 필요한 추가 인력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미국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지난 5월 중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6600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확산세에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원숭이두창 백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미국 정부는 현재까지 식품의약국(FDA)이 유일하게 허가한 지네오스 백신 110만회 분량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네오스를 2회 접종해야 면역 체계가 형성되는 것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약 55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만 가능한 것이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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