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창케미칼, 세계 최고층 낸드플래시 경쟁 수혜..SOC·포토레지스트·ArF용 린스 진입

박형수 2022. 8. 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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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새내기 영창케미칼이 반등하고 있다.

영창케미칼이 개발한 낸드플래시 메모리용 SOC는 국내외 경쟁사 대비 ▲평탄화 성능 향상 ▲EBR(Edge Bead Remover) 개선 ▲Fume(연기) 감소 ▲Bake 공정 시간 단축 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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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 새내기 영창케미칼이 반등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적층 경쟁이 다시 고조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34분 영창케미칼은 전날보다 7.72%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업체 영창케미칼은 지난달 14일 공모가 1만8600원으로 상장했다. 이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장 초반 1만4050원까지 내렸다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가 최근 세계 최고층인 4D 238단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했다. 내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창케미칼은 지난해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용 소재인 ‘스핀온카본마스크(SOC)’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238단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하는 내년부터 SOC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영창케미칼을 비롯해 국내 D사와 해외 기업들이 SOC를 공급하는데 영창케미칼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창케미칼이 개발한 낸드플래시 메모리용 SOC는 국내외 경쟁사 대비 ▲평탄화 성능 향상 ▲EBR(Edge Bead Remover) 개선 ▲Fume(연기) 감소 ▲Bake 공정 시간 단축 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공정 마진과 수율을 개선했다. D램 메모리 제조용 SOC는 2013년부터 양산 공급 중으로 해당 고객사 SOC 공정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스핀온카본마스크는 반도체 패턴 식각 시에 식각비를 향상하기 위해 사용하던 비정질탄소막(ACL)을 대체하는 신규 물질이다. 겔론당 단가는 고가의 ArF용 포토레지스트와 비슷한 수준의 하이엔드 제품이다. 사용 편의성이 높고 ACL 증착 장비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어 기존 ACL를 사용하던 공정은 대부분 SOC로 전환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단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SOC 사용 공정 수가 늘어난다. 최근 단수가 200단 이상으로 급격히 발전하면서 영창케미칼의 SOC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창케미칼 관계자는 "국내외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을 구현하고 메탈하드마스크 등 실험적 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등 스핀온하드마스크 분야의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당 시장에서 매년 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창케미칼은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메모리 소재 분야에서 SOC 외에 포토레지스트, 네가톤 현상액(NTD), ArF용 린스, 슬러리 등도 신규 진입이 이미 확정됐거나 예정돼있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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