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만지면 주인의 과거가 보이는 17세 소년 이야기

김희윤 2022. 8. 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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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행된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원더보이' 연습 현장 공개에서 김덕희 단장은 이같이 밝혔다.

김연수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원더보이'는 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된 17세 소년의 성장기를 그렸다.

이번 연습 현장 공개에는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초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 원더보이, 정훈 역의 김범준(서울시뮤지컬단)과 이휘종이 함께 뮤지컬 넘버를 번갈아 부르며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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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원더보이' 19일 개막
김연수 소설 원작. 김덕희 단장 "어른들을 위한 서정시 같은 작품"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원더보이' 연습 공개에서 배우 이휘종과 박란주가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원더보이'는 어른들을 위한 서정시 같은 작품이다. 상실과 고통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로 원작은 8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지금의 현재 관객과 맞닿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4일 진행된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원더보이’ 연습 현장 공개에서 김덕희 단장은 이같이 밝혔다.

김연수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원더보이’는 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된 17세 소년의 성장기를 그렸다. 원작을 바탕으로 상처를 지닌 인물들 사연에서 우리들이 지나온 과거 이야기를 전한다. 작품은 세종문화회관의 Sync Next 22(싱크 넥스트 22) 시즌작이기도 하다.

이번 연습 현장 공개에는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초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 원더보이, 정훈 역의 김범준(서울시뮤지컬단)과 이휘종이 함께 뮤지컬 넘버를 번갈아 부르며 열연을 펼쳤다.

또한 강토 역으로 출연한 이혜란(서울시뮤지컬단)과 박란주는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상한 암기력을 가진 천재 수형역의 김지철,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배역인 권대령역의 고준식(서울시뮤지컬단), 초능력을 가진 쌍둥이 남매역의 정은영, 이정민(이상 서울시뮤지컬단) 등 서울시뮤지컬단과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낸 앙상블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은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부임 후 처음 올리는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8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 8기 연출가 프로젝트에서 낭독공연으로 관객과 처음 만났다. 박준영 연출, 성재현 작가, 박윤솔 작곡가가 참여한 이 작품에서 당시 김 단장은 멘토로 참여했다.

공연은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4만원~6만원.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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