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위상 강화· 한미 우호 위해 남다른 헌신

강주화 2022. 8. 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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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로는 유일하게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이하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담임 소강석 목사가 주목받고 있다.

새에덴교회가 추모의 벽 건립 후원과 한·미 우호 관계를 위해 소 목사가 해온 노력을 높이 평가를 받아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 목사는 1994년부터 수십 차례 미국을 방문하면서 미주 한인 동포와 교계 지도자들과 교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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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민간 대사 역 톡톡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왼쪽 두 번째)가 2019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니콜라스 스나이더(오른쪽 두 번째) 아시아 담당 특별보좌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로는 유일하게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이하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담임 소강석 목사가 주목받고 있다. 새에덴교회가 추모의 벽 건립 후원과 한·미 우호 관계를 위해 소 목사가 해온 노력을 높이 평가를 받아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 목사가 ‘민간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김종대 참전용사 보은행사 준비위원장은 4일 “소 목사는 평소 한·미 우호를 증진하려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민간 차원에서 남다른 헌신을 해왔다”며 “평소 ‘국가와 국민은 분리될 수 없다. 한·미 양국은 함께 전쟁을 치른 혈맹인 데다 지금은 경제동맹 군사동맹 영적동맹 관계다. 순망치한(脣亡齒寒) 관계’라고 보고 교회 사역 차원에서 접근했다”고 했다.

소 목사는 1994년부터 수십 차례 미국을 방문하면서 미주 한인 동포와 교계 지도자들과 교류해왔다. 그는 2003년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가 결의한 ‘미주 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 제정을 돕기 위해 미국 각계 인사를 설득하는 작업에 동참했다. 지난해 기준 재미동포는 263만3777명이다. 2005년 미국 연방의회 하원과 상원은 차례로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미주 한인사회는 매년 1월 13일에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2007년부터 새에덴교회는 매년 6·25전쟁 참전용사를 교회로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었다. 소 목사는 2011년 외교부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미주 한인 동포의 위상 강화와 한·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였다. 2019년부터 소 목사의 보폭은 미국 국가 단위 행사로 넓어졌다.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소 목사는 2019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국가조찬기도회 개막 행사의 강사로 초대를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설립 배경 등을 소개하고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이 크리스천에게 ‘피스메이커’의 직책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백악관과도 계속 교류했다.

새에덴교회는 2019년부터 미국전직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전 상원 및 하원의원들을 초청해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세미나 등을 열고 있다.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이 설립한 김창준한미연구원과 협력하는 행사다. 지난달 방한한 FMC 대표단은 한·미 동맹 강화와 발전에 공헌한 소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소 목사는 한·미 관계 발전 관련 공적은 미국연방의회 회의록에도 기록됐다.

강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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