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m' 초대형포 폭발, 경이적인 야생마의 파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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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의 파워는 경이로웠다.
푸이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중반까지 근소하게 앞섰던 키움이기에 푸이그의 홈런은 너무나도 귀중했다.
푸이그는 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1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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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의 파워는 경이로웠다.
푸이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1회 푸이그는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그러나 선발투수 이태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1사에서는 오원석과 맞붙었고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과시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오원석의 134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최상단에 꽂히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비거리가 무려 140.6m였다. 푸이그는 지난 찬스에서의 아쉬움을 대포 한 방으로 깔끔히 날려버렸다.
8회 푸이그는 1사에서 문승원과 맞대결을 펼쳤고 3루수 땅볼에 그쳤다. 10회는 1사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중견수 뜬공 아웃을 당하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이날 푸이그는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중반까지 근소하게 앞섰던 키움이기에 푸이그의 홈런은 너무나도 귀중했다. 그러나 빛이 바랬다. 키움은 연장 승부 끝에 5-6 역전패를 떠안았다.
푸이그는 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1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후반기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10경기에서 타율 0.263 2홈런 6타점 2루타 3개 6볼넷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초대형 홈런에서 푸이그의 괴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후반기 '야생마' 푸이그가 질주 본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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