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극해 항로 개발에 39조원 투입"

이휘경 2022. 8. 4.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앞으로 10년 간 북극해 항로(NSR) 개발에 1조8천억 루블(39조여 원)을 투입한다.

4일 러시아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150여 개 사업과제로 구성된 '2035 북극해 항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2035년까지 북극해 항로 구간에 액화천연가스(LNG) 및 가스 응축수 터미널과 석유 선적 터미널, 석탄 터미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러시아가 앞으로 10년 간 북극해 항로(NSR) 개발에 1조8천억 루블(39조여 원)을 투입한다.

4일 러시아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150여 개 사업과제로 구성된 '2035 북극해 항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2035년까지 북극해 항로 구간에 액화천연가스(LNG) 및 가스 응축수 터미널과 석유 선적 터미널, 석탄 터미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순 먼저 공개된 개발계획에는 쇄빙선 및 수색 구조선 건조, 기존 터미널 시설 현대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극동 지역 항구를 오가는 정기 항로 개설 등 내용도 포함돼 있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중요한 수송 통로인 북극해 항로의 인프라 구축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극해 항로는 북극권 카르스키예 해협에서 추코트카 자치구의 프로비데니야만까지 약 5천600㎞에 이른다. 이 항로의 운송량은 1998년 140만t에 불과했지만, 이후 해마다 늘어 작년에는 3천500만t 정도까지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