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7년 만에 '빅스텝' 단행..기준금리 1.25%→1.7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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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27년 만에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BOE는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75%로 0.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BOE에 따르면 정책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0.5%포인트 인상, 1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
BOE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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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27년 만에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다.
BOE는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75%로 0.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BOE의 금리 인상 폭은 1995년 2월 이후 최대다. 금리 수준은 금융위기 때였던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높은 상황이다.
BOE에 따르면 정책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0.5%포인트 인상, 1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
BOE의 빅스텝 단행은 물가를 잡기 위한 조치다. 영국의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7월 물가상승률은 9.4%를 기록해 3개월 연속으로 40년 만의 최고치를 바꿨다. BOE는 올해 말 물가 상승률이 11%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OE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1%에서 1.25%까지 올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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