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는 천수만 고수온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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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창리의 수온이 3일째 28℃를 넘었다.
3일 오후 2시부터 천수만에는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부석 창리 어촌계의 경우는 고수온에 강한 숭어를 입식했다.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급이 중단 ▲단위 면적당 양식어류 수 적정 유지 등 양식어가의 적극적인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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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충남 서산 창리의 수온이 3일째 28℃를 넘었다. 3일 오후 2시부터 천수만에는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매년 8월이면 천수만에 인접한 지자체는 뜨거워진 바닷물로 인해 비상이 걸린다. 천수만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은 서산시 창리지역은 제일 먼저다.
고수온이 매년 계속되자 어민들도 대응책을 세웠다. 부석 창리 어촌계의 경우는 고수온에 강한 숭어를 입식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창리지역 어촌계원들과 만난 결과, 현재까지는 고수온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천수만은 만(灣)의 특성상 밀물과 썰물에 의한 해수 교환율이 낮고 외해에 비하여 수심이 낮아 일조량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큰 편이다.
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르면 충청 서해 지역은 8월 중순까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급격한 수온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서산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한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으로 면역증강제(글루타, 이씨마린, 비타우린키토), 액화산소(B/T)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피해 발생해역 현장 지도 활동 강화를 비롯해 선박 기동예찰, 자동관측 장치를 활용한 이상수온 확산 및 상황 파악・전파 등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도도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서산·보령·태안·홍성 등 4개 시·군 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도, 피해 조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급이 중단 ▲단위 면적당 양식어류 수 적정 유지 등 양식어가의 적극적인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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