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불러내 폭행·강도 행각 20대 구속

유병돈 2022. 8.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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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과의 조건만남을 가장해 남성을 불러낸 뒤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들이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0시36분께 가출청소년인 중학생 C양을 시켜 인터넷 채팅으로 피해자를 불러냈다.

차를 타고 약속 장소에 도착한 피해자를 만난 A씨와 B씨는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뒤 현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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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폭력·사기 전과
5일 검찰 송치 예정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10대 청소년과의 조건만남을 가장해 남성을 불러낸 뒤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들이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0시36분께 가출청소년인 중학생 C양을 시켜 인터넷 채팅으로 피해자를 불러냈다. 차를 타고 약속 장소에 도착한 피해자를 만난 A씨와 B씨는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뒤 현금을 요구했다.

피해자가 차량 뒷문으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하자, A씨 등은 피해자 차량을 운전해 도주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 골목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지문을 채취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자택에 숨어있던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폭력과 사기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면서 “5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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