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봉쇄 실사격 훈련 개시..'대만해협 봉쇄' 공급망 혼란 부채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4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대만 주변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본격적인 군사훈련에 돌입하면서 공급망 혼란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을 둘러싼 형태로 설정한 6개 구역의 해·공(空)역에서 오는 7일 정오까지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전날 정오께 중국군 훈련 지역에 선박 45척이 있었는데 인민해방군 훈련이 시작된 이날 정오께 선박 수는 15척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이 4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대만 주변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본격적인 군사훈련에 돌입하면서 공급망 혼란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선박들이 인민해방군의 훈련 지역을 우회해 항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망 혼란이 심화될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과 대만 사이의 대만해협은 가장 분주한 해상 물류 항로 중 하나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을 둘러싼 형태로 설정한 6개 구역의 해·공(空)역에서 오는 7일 정오까지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훈련이 진행될 해·공역에 선박과 항공기의 진입을 금지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전날 정오께 중국군 훈련 지역에 선박 45척이 있었는데 인민해방군 훈련이 시작된 이날 정오께 선박 수는 15척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2일 오후 늦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도착 직후 한시적 대만 봉쇄로 평가되는 고강도 무력 시위에 나섰고 4~7일 대대적인 군사훈련을 예고했다.
중국이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미국도 대응에 나섰다. 미국 해군은 자국 항모전단이 대만 동남부 필리핀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로널드 레이건호와 항모강습단이 필리핀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정기적 순찰의 일환으로 통상적이고 예정된 작전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찾은 지난 2일 로널드 레이건호를 필리핀해에 배치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