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아직 맨유 소속인데도 분노 표출 "거짓말 때문에 1년간 벤치 신세"

허인회 기자 2022. 8. 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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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한 딘 헨더슨 골키퍼가 원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헨더슨은 최근 여름 이적기간을 통해 노팅엄으로 임대 이적했다.

노팅엄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헨더슨은 맨유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임대 신분이기 때문에 원소속팀은 여전히 맨유고, 시즌이 종료되면 앞으로의 거취까지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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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헨더슨(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노팅엄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한 딘 헨더슨 골키퍼가 원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헨더슨은 최근 여름 이적기간을 통해 노팅엄으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이적 옵션이 없는 한 시즌 임대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다비드 데 헤아에게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단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떠나는 건 당연한 선택이었다.


노팅엄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헨더슨은 맨유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말하자면 지난 시즌은 내 경력 중 가장 힘든 12개월이었다"고 입을 연 뒤 "좋은 임대 제안도 많았지만 구단이 나를 보내주지 않으면서 좌절했다.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는 넘버원 골키퍼 자리를 약속받았다.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한 뒤에도 주전이어야 했지만 아무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헨더슨은 올해 25세로 골키퍼로서 성장하려면 일정 수준의 출장수를 보장받아야 했다. 헨더슨은 "12개월 동안 벤치에 앉아있던 건, 내 나이를 생각하면 범죄 수준이었다. 화가 많이 났다. 뛰어야 하니 내보내달라고 수뇌부에도 말한 적이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오기 전부터 나는 거의 팀을 떠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제 노팅엄에서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임대 신분이기 때문에 원소속팀은 여전히 맨유고, 시즌이 종료되면 앞으로의 거취까지 정해야 한다.


헨더슨은 "경기장 안팎에서 더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노팅엄과 함께 보낼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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