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주전 MF 이탈 위기 넘겼다.. 웨스트햄 거절한 지엘린스키

김정용 기자 2022. 8. 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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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돼 온 주전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시즌 나폴리 핵심으로 올라선 지엘린스키는 올여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는 지엘린스키가 나폴리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게다가 지엘린스키는 이제 나폴리의 핵심으로 올라섰기 때문에 UCL에서 본격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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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돼 온 주전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시즌 나폴리 핵심으로 올라선 지엘린스키는 올여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진입이 번번이 무산된 웨스트햄은 올여름 전력 보강에 여념이 없다. 사수올로 소속이었던 이탈리아 대표 스트라이커 잔루카 스카마카에 이어 지엘린스키까지 노리며 '이탈리아 침공' 중이었다.


웨스트햄은 지엘린스키에게 연봉으로 옵션 빼고 350만 유로(약 47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스런 금액을 제안 받았기 때문에 지엘린스키가 마음을 굳힌다면 급물살을 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는 지엘린스키가 나폴리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지엘린스키는 웨스트햄으로 가는 게 경력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 나폴리는 꾸준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팀이다. 지난 10시즌 중 7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게다가 지엘린스키는 이제 나폴리의 핵심으로 올라섰기 때문에 UCL에서 본격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반면 웨스트햄은 UCL에 진출한다면 대성공인 팀이다. 시각에 따라서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이 더 가능성 높다고 볼 수 있다.


지엘린스키는 사실상 프로 경력 전부를 이탈리아에서 보낸 선수다. 유소년 시절 막판에 이탈리아의 우디네세로 합류했고, 우디네세와 엠폴리 임대를 거쳐 2016년부터 나폴리 소속으로 뛰어 왔다. 이탈리아 여권을 갖기 위해 어학원까지 다닐 정도로 현지 적응이 잘 되어 있는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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