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 드라마화.. 몸 바뀐 남매 이야기
웹툰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의매니지먼트를맡고 있는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무빙픽쳐스컴퍼니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은 주인공 남매 휘경과 유진이 부모님 기일에 술을 마신 후 하루아침에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휘경은 사고를 일으켜 휴학했다가 복학하는 바람에 스무 살 나이에도 여전히 고등학생 신분이며 누나인 유진은 주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화내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직장인이다.
이처럼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이 바뀐 몸으로 학교와 직장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작품의 주요한 내용을 이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은 현재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레진코믹스 등 다수의 플랫폼에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완결 이후 꽤 시간이 흐른 이 작품이 지금에 이르러 드라마 계약이 이뤄진 점에 대해 제작사 무빙픽쳐스컴퍼니는관계자는 “작품의 콘셉트가 매우 흥미롭다. 드라마로 제작하기에 최적화된 소재”라고 설명했다.
재담미디어는 최근 주력 분야인 웹툰의 기획, 제작 그리고 수출 외에도 최근 영상화를 통한 IP 다각화를 전개하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이전에도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 퍼즐’ 등의 작품을 드라마 제작으로 이끌어낸 바 있으며, 올해만 해도 ‘노점 묵시록’을 비롯해 상반기에만 6건의 영상화 판권 판매 및 IP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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