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두피' 유지하려면? '네 가지' 습관 들여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8. 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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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피가 건강해야 모발도 건강하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두피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건강한 두피를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 4가지를 알아본다.

▷​저녁에 머리 감기=야외활동 중에 흘린 땀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땀, 먼지, 노폐물이 한 데 엉켜 모공이 막히며 뾰루지,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야외화동을 마친 저녁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노폐물과 땀을 씻어내고 자는 게 좋다. 단, 이후 두피를 충분히 건조시키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두피가 습한 상태를 유지해 염증 발생과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물은 미지근하게=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은 두피의 온도를 올려 수분을 증발하게 하고,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충분한 영양소 섭취=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특히 모발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먹으면 좋다. 또한, 탈모의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막는 이소플라본을 잘 먹으면 모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이소플라본은 콩에 존재하는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다.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은 콩나물, 두부, 콩에 풍부하다.

▷​두피 마사지하기=마사지는 두피의 노폐물 배설을 도와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마사지가 두피와 모낭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한 세기의 마사지는 오히려 두피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한다. 두피 마사지를 할 때는 두피 건강에 해가 되지 않도록, 손톱이나 도구가 아닌 손가락 끝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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