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만나자' 전북의 제안, 흔쾌히 'OK'한 박지성 어드바이저

윤효용 기자 2022. 8. 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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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올여름 전북현대 어드바이저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북 팬들은 직접적으로 만날 수 없었지만 올해 마침내 기회가 왔다.

지난해 1월 전북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지성은 올여름 더 오래 한국에 머물며 구단 일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부터 매 홈경기 후 팬과 선수들의 만나는 시간을 마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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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박지성이 올여름 전북현대 어드바이저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현대가(家) 더비에서는 처음으로 팬들을 직접 만난다.


전북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성 어드바이저가 오는 7일(일) 전주성을 찾아 울산과의 현대가더비 승리를 기원하며 관중몰이에 앞장선다'고 전했다.


박 어드바이저와 팬들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북 팬들은 직접적으로 만날 수 없었지만 올해 마침내 기회가 왔다. K리그 최대 라이벌 매치인 현대가(家) 더비에서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다. 경기 전후로는 포토타임과 멤버십 팬미팅까지 열어 최대한 많은 팬들과 접촉한다.


지난해 1월 전북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지성은 올여름 더 오래 한국에 머물며 구단 일에 집중하고 있다. 5월부터 전북 경기를 찾아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최근에는 홍정호, 이승기 등 전북 베테랑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디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예년보다 팀에 더욱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박 어드바이저가 이번 여름에는 더 오래 머무는 거 같다. 특별한 계기보다는 구단 내부적인 상황을 더 잘 알게 됐고 보여지는 것도 더 많을 거라 생각한다. 작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팬들과 함께 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팬미팅 제안도 흔쾌히 수락했다. 관계자는 "구단에서 먼저 의견 제시를 했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하시더라. 팬들과 함께 하는 게 어떨까 하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북은 올 시즌부터 매 홈경기 후 팬과 선수들의 만나는 시간을 마렸했다.  경기가 끝나면 엔트리 뛰었던 선수 한 명과 추첨을 통해서 선정된 팬들이 만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선수 대신에 박 어드바이저가 참석해 팬들과 소통한다. 


특히 이번 울산전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경기다. 전북은 올 시즌 초반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3일 열리는 강원 원정만 잘 넘기면 울산과 승점 동률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에 박 어드바이저의 지원사격은 전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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