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첫 4안타 폭발.. 홈런 빠진 사이클링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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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 경기 4안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4안타를 터뜨린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김하성을 비롯한 타선이 19안타(2홈런 포함)를 몰아친 데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13-5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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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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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 경기 4안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4안타를 터뜨린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도 0.244에서 0.252(317타수 80안타)로 대폭 올랐다.
단타· 2루타·3루타 골고루 터뜨린 김하성... 아깝다 사이클링히트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첫 타석부터 콜로라도 선발투수 라이언 펠트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찬스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하성의 안타로 2, 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희생 플라이로 1점, 트렌트 그리셤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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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한 경기 4안타 활약을 축하하는 샌디에이고 구단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이때 2루 주자 윌 마이어스가 홈으로 파고들다가 처음에는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샌디에이고는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고 김하성은 타점까지 올렸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 플라이가 상대 1루수의 끈질긴 수비에 잡히면서 아쉽게 물러난 김하성은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타이 블락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까지 터뜨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단타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를 터뜨리며 한 경기 4안타 활약을 펼쳤다. 홈런만 나왔다면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할 수도 있었다. 김하성을 비롯한 타선이 19안타(2홈런 포함)를 몰아친 데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13-5로 대파했다.
소토·헤이더 영입... 가을 기다리는 샌디에이고 '광폭 행보'
3연승을 질주하며 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는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광폭 행보도 보였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내친김에 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계산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에 야수 루크 보이트와 CJ 에이브럼스, 투수 매켄지 고어 등 6명의 선수를 내주고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을 영입하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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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후안 소토 |
ⓒ 워싱턴 내셔널스 트위터 |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소토는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 달러(약 5763억 원)의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영입 경쟁을 펼친 끝에 샌디에이고가 최종 승자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전날에도 밀워키 브루어스에 투수 테일러 로저스, 디넬손 라멧, 로버트 개서,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 등 4명의 선수를 주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조시 헤이더를 영입하기도 했다.
통산 125세이브를 거둔 헤이더는 올 시즌에도 29세이브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진을 겪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헤이더를 영입함으로써 뒷문을 보강했다.
최고의 외야수와 마무리투수를 영입한 샌디에이고의 승부수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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