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BA.2.75 감염 5명 늘어 총 14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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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회피력이 있어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2.75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5건 더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BA.2.75 감염 환자 5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감염 사례는 총 14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확진자 5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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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면역회피력이 있어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2.75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5건 더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BA.2.75 감염 환자 5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감염 사례는 총 14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확진자 5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네팔에서 지난달 26일 입국한 뒤 당일 확진됐다. 경미한 증상으로 재택치료를 한 뒤 현재 격리 해제된 상태다.
인천에 거주하는 B씨와 C씨는 모두 10대로, 백신 미접종자다. 지난달 27일 인도에서 입국한 다음날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재택치료 중이다.
D씨는 인천에 머물고 있는 30대이며, 3차 접종을 완료했고 인도에서 지난달 27일 입국했다. 28일 확진된 뒤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50대인 E씨 또한 3차 접종을 마쳤고 인천에 거주 중이다. 지난달 29일 인도에서 입국한 뒤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미한 증세를 보이며 재택치료 중이다.
BA.2.75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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