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만9922명, 110일 만 최다..해외유입 600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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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1만명대로 발생하며 110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992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05만230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600명으로, 전날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 6개월 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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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284명·사망 26명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1만명대로 발생하며 110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하루 만에 또 다시 역대 최다 발생을 경신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992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05만230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15일(12만582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았다. 일주일 전(10만245명)의 약 1.20배 많이 발생했다.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600명으로, 전날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 6개월 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중 약 40%가 코로나19에 한 번은 감염됐다는 의미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이다. 전날보다 2명 증가했지만, 이틀 전인 1일(287명)보다는 적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0.0%로 지난 4월27일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올라왔다. 수도권이 29.2%, 비수도권이 32.1%다.
신규 사망자는 28명으로,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15명, 70대 6명, 60대 2명, 30대와 40대, 50대에서 각각 1명씩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10명, 치명률은 0.13%다.
전날 재택치료자 11만6903명이 추가되며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총 47만5440명이다. 이중 하루 1회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4259명이다. 집중관리군 분류는 지난 1일부터 폐지됐지만, 지난달 31일까지 확진된 집중관리군은 격리 해제일까지 집중관리군으로 관리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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